WCS 2017 베트남 대표 인터뷰 : Reina

세계의 탑 코스플레이어들은 코스프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WCS 2017년 각국 대표들에게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와 퍼포먼스나 의상을 만들 때 신경쓰는 부분을 물어봤습니다.
이번에는 베트남 대표 레이나(Reina)를 소개합니다.

(촬영:기로)

▼코스네임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레이나(Reina)입니다. – 베트남 여성 코스어이고요 WCS 2017년의 베트남 대표입니다. 코스프레는 약 10년 정도 해왔어요. 지금 저는 하노이에서 직장에 다니며 살고 있어요.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첫 코스프레가 무엇이었는지 얘기해주세요.

제 첫 코스프레 캐릭터는 “쵸비츠”였어요. 당시에 행사에 가서 코스프레 이벤트에서 만화 캐릭터가 현실에서는 어떤 모습인지 보고 의상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제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죠.

▼코스프레를 하면서 배운것이나 영향을 받은 것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바느질, 소품 만들기, 사진, 포토샵, 메이크업 기술 같은 거요.

▼WCS 2017에서 입은 의상과 퍼포먼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저희 의상은 “왕가의 문장”의 옷이었는데, 이 작품은 1976년부터 프린세스라는 소녀만화 월간지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이집트 학에 관심이 많아 카이로에서 공부하고 있는 부유한 집안 출신 미국인 여자아이 캐롤에 대한 것입니다. 그녀는 우연히 과거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젊은 파라오 멤피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멤피스와 결혼을 꿈꾸던 멤피스의 누나이자 여제인 아이리스가 분노하게 됩니다.
WCS 참가를 위해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저희가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또 어린 시절과 오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희는 아이리스와 캐롤을 고를 때 캐미스트리가 느껴졌는데, 우리 외모와도 잘 맞아서였습니다. 또한, 저는 이집트 문화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WCS 퍼포먼스의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왜 WCS 2017에서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하기로 결정했나요?

저희가 아이리스와 캐롤을 고를 때 캐미스트리가 느껴졌는데, 우리 외모와도 잘 맞아서였어요. 게다가 저희 성격도 캐릭터 성격과 비슷해요.

▼이 코스프레에서 저희에게 자랑하고 싶은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심사위원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몇 개 있어요, 의상의 디테일 같은 부분요. 작은 구슬 하나하나를 다 직접 손으로 붙였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어요. 다른 악세사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퍼포먼스는, 도중에 세 번이나 의상을 갈아입어야 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정말 많이 연습했어요.

▼다른 나라 대표들의 코스프레와 퍼포먼스 중 인상에 남았던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제 기억에 강하게 남았던 다른 나라 대표는 홍콩이에요. 그들이 정말 친절했고, 자신들도 힘든 일이 많았는데도 남들을 잘 도와줬어요. 게다가,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좋은 무대 배경을 만드는 방법, 의상 갈아입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좋은 갑옷을 만드는 방법 등을 배웠어요. 또 인상에 남았던 팀 하나는 중국 팀이었어요. 중국 팀의 퍼포먼스가 너무나 멋지고 최고여서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어요.

▼WCS 2017을 참가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저는 WCS의 전문성에 매료되었어요. 예를 들면 높은 수준의 숙박시설과 세세히 결정된 저희의 스케줄 같은 부분이요. 스텝은 다들 친절했고, 다정했고, 우리 팀이나 다른 팀을 적극적으로 도와줬어요. 마지막으로, 서로다른 나라에서 온 팀들의 단합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는 다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거든요.

▼코스프레를 통해 이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들려주세요.

지금까지는 제 코스프레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하고 싶고, 동시에 본업도 유지해서 이후 코스프레를 위한 예산도 잘 조절하고 싶어요.